경상북도교육청은 31일 오전 도교육청 별관 대 회의실에서 제9회 경북학생상 시상식을 열고 초,중,고등학생 79명에게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본 시상 제도는 한 해 동안 바른 삶을 실천한 성실하고 모범적인 학생을 발굴?표창함으로써 21세기를 이끌어 나갈 참된 학생상(像)을 정립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학교별, 시?군 지역별로 모범 학생을 추천 받아 초등학생 23명, 중학생 23명, 고등학생 33명 계 79명이 최종 선정됐다. 포항 양학초등학교 5학년 장승만군은 지난 9월 1일, 하교 중 학교앞 아파트 지하실에서 자욱한 연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관리실에 신고해 신속히 소방차가 출동, 큰 화재로 인해인명 및 재산 피해 발생을 막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해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울릉북중학교 3학년 박민혁군은 지난 9월 30일, 도내 중학교 3학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도 전체 수위를 차지하였고, 대도시 학생들도 입학하기 어려운 자립형 사립고인 전주 상산고등학교에 입학해 소규모 농어촌 및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희망을 던진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경북학생상 시상 제도는 바른 삶을 실천하는 경북학생상(像) 정립과, 사랑,나눔,봉사 활동의 실천을 통한 바람직한 인성 함양을 바탕으로 한 행복한 학교풍토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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