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에콰도르 동부 지역에서 22일(현지시간) 오전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페루와 접경 지역인 모로나 산티아고 주 팔로라에서 남동쪽으로 115㎞ 떨어진 지점에서 났다. 진원의 깊이는 132㎞다. 진동은 에콰도르 수도 키토를 비롯해 태평양 해안도시인 과야킬에서도 감지됐다.페루 지진 당국은 강진 이후 30분 이내에 규모 6.0과 6.6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직 지진으로 인한 인명과 물적 피해 상황은 자세히 보고되지 않고 있다. 2월 20일 오전 3시경 괌 먼바다에서 발생한 제2호 태풍 우딥(WUTIP)이 점점 북상하고 있어 이동경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태풍 우딥은 22일 오후 9시경 중심기압 955 헥토파스칼(hPa)의 강 중형급 세력으로 괌 남쪽 약 39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26km 속도로 북북서진 하고 있다.우딥은 23일 오후 9시경 중심기압 950 헥토파스칼로 몸집을 더욱 불린채 괌 서남서쪽 약 29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태풍 우딥은 계속 북서진 하다 27일 오후 9시경 중심기압 992 헥토파스칼의 약중형급으로 세력이 약화된채 괌 북서쪽 약 63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북서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제2호 태풍 우딥(WUTIP)은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비를 의미하며 기상청은 4일,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를 당부했다. 토요일인 2월 23일 오전 4시 5분 현재 전국이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고, 박무나 연무가 낀 곳이 많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서쪽지역에서는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됨.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도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23일 수도권과 충청권 등 9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이틀 연속 시행된다.환경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강원 영서 등 총 9개 시도에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비상저감조치가 취해지더라도 23일은 휴일이어서 서울 지역에서 총중량 2.5t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 제한과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되지 않는다. 공공기관 주차장도 정상 운영된다.민간 사업장·공사장과 행정·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업장·공사장에서 살수차를 운용하고 시공 시간을 줄이는 등의 배출량 저감 조치는 평일과 동일하게 이루어진다.오늘(23일)은 중국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구름많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구름많고 강원남부동해안은 아침(09시)까지, 경상동해안은 아침부터 낮(09시~15시)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내일(24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모레(25일)는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온 전망 >예보기간 동안 아침 기온은 평년(아침최저 영하 6~ 영상 2도)과 비슷하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낮최고 5~11도)보다 3~8도 가량 높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 가량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체감온도: 외부에 있는 사람이나 동물이 바람과 한기에 노출된 피부로부터 열을 빼앗길 때 느끼는 추운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임.< 안개 전망 >오늘(23일) 아침(09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1km 이하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후(18시)까지 연무나 박무로 남아 있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강풍 전망 >오늘(23일)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9~14m/s(32~50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 전망 >오늘(23일)까지 동해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바람이 10~14m/s(36~50km/h)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3.0m로 높게 일겠고, 내일(24일) 서해중부해상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내일(24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예상되니, 해안도로나 방파제, 갯바위 등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또한, 오늘(23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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