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제11회 호미곶 해맞이 행사'에 대비해 해맞이 행사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운행을 위해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제11회 호미곶 해맞이 행사와 관련 약 20만명의 인파와 2만여대의 차량(포항시 예상)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사장으로 통하는 주요 교차로와 행사장 주변에 병력을 배치해 안전한 해맞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부경찰서는 31일 오후 9시부터 내년1일 오전7시까지 경찰 350여명, 자치단체 공무원 260여명, 봉사단체100여명의 인력과 순찰차15대, 사이드카 3대, 사고조사차량 2대, 견인차, 기타 차량 등 15대의 장비를 확보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해맞이 광장 주변 농경지 및 929번 지방도 공사 구간을 활용해 1만6000대의 임시 주차장을 확보해둔 상태이며, 해맞이 행사장 주변도로 정체시 929번 지방도 공사구간을 부분 임시 개통할 예정이다.
또, 행사 종료 후에는 대보면 강사리부터 동해면 상정리까지 임도 16㎞구간도 시내방면으로 일방통행으로 개방해 교통량을 분산시킬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31일 및 행사 당일 시민 및 관광객들은 31번 국도(구룡포 방면)와 해안도로(임곡방면)를 이용할 수 있으며, 31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와 1일 오전 5시부터 7시까지는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 시간대를 피해 해맞이 행사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신병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