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들의 발달장애를 고백했던 권오중이 또 한번 아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든 가운데 아내가 지적한 신체결점이 재조명 되고 있다.지난해 11월 11일 방송된 '궁민남편'에서는 랩 녹음을 앞두고 식사를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식사 도중 서로 친해지기 위해 '나를 맞혀 봐~'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권오중은 "아내가 제 신체 결점을 이야기해서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은 적이 있다"며 "나는 잘 몰랐는데 일과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이에 안정환이 "머리가 많이 날아가고 있냐?"고 묻자 권오중은 "아니다. 평소 제가 신경 쓰지 않는 부위"라며 "아내가 '당신이 그것 때문에 멜로가 안 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개된 정답은 바로 '튀어나온 인중'이었다.24일 방송된 MBC '일밤-궁민남편'(이하 궁민남편)에서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쏟는 장면이 그려졌다.권오중은 "아들이 평범하게 태어나지 않았다. 굉장히 특별한 아이를 키운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한 바 있다.권오중의 아들은 전 세계에서 15명만 겪고 있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권오중의 아들이 유일하다. 권오중은 아들이 자라면 나아질줄 알았지만 아직 상태가 호전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고 아들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있다.1971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여덟살인 권오중은 1965년생으로 자신보다 여섯살 연상인 아내 엄윤경과 1996년 6월 결혼해 1998년 아들 혁준 군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