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수질오염총량제 관련 도 관할 단위유역간 개발할당량 조정 등으로 민간 및 공공부문에서 추진하는 각종 개발사업이 무리없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성과를 인정받아 2004년 수질오염총량제 이후 환경부가 실시한 수질관리 평가에서 5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에‘수질관리부문’최우수를 받은 것은 수질관리에 있어 기존의 단순한 수질개선시스템에서 상호복합적이고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시책개발을 과감하게 전환하는 등의 유역관리체계를 구축했고 하천에서의 오염물질 직접삭감 용역추진 및 관련 사업비 신규 확보 사업장폐수의 하수 직유입처리 정책개발 및 추진으로 하천부하 저감 하수재이용, 우·오수분류화 하수관거 BTL사업 전국 최대유치 총량관리 목표수질을 초과한 6개 단위유역에 대한 총량시행지역 배출부하량 준수 등 이행사항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또 총량제 시행이후‘수질개선이 곧 개발’이라는 목표아래 마을하수도사업 확대, 하수고도처리 등 각종 수질개선사업의 적극 추진으로 환경부의 당초 삭감목표량보다 많은 수질개선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이를 전량 개발사업량으로 전환하는 도 오염총량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하는 등 하류지역과 갈등없이 확보했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오염총량제 시행을 위해 총량제 시행초기에서 나타난 바 있는 행정절차 간소화, 목표수질 초과지역과 달성지역의 차등화, 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의 민원불편 및 장기화, 시군간 개발할당량 조정 등 환경부‘오염총량기본방침’상의 문제점을 개선시켜 나가는데 경북도가 주도적으로 앞장서 왔다.
현장감 있는 유역관리, 전문인력 확보, 시군 수계공무원의 낙동강 탐방, 각종 포럼추진, 행정·기술적 지원 등 자치단체간 대화와 상호협력을 통해 슬기롭게 해결한 점이 높이 평가돼 온 것이 수상의 계기가 됐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