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역사문화도시, 문화 관광·레포츠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
의 첫 단추로 올해부터 한장의 입장권으로 여러 곳의 사적지를 관람할 수
있는 종합이용권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발급하는 사적공원 종합이용권 한장을 구입하면 유료사적지인 대
릉원과 안압지, 포석정, 첨성대, 오릉, 김유신장군묘, 무열왕릉 등 7곳을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경주는 문화 관광중심도시를 표방 하면서도 각 사적지마다 별도의 요금을 징수해 관광객들이 불만과 불친절에 대해 지적을 받아 왔다. .
'종합이용권'은 경주시가 1월 1일 부터 사용가능 하다고 밝히고 있지
만 해당 업체로 부터 출입소 직원들의 교육이 1일에나 이루어져 이용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사적지 출입소 위탁 업체 선정과 더불어 실제 관람객들은 3월초에나 이용가능 할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행착오에 대해 미리예견하고 사전 조치를 등한 시한 졸속행정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종합이용권은 사적지마다 별도의 입장요금을 징수함에 따
른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라며 "관광객들이 관람을 원하는
사적지를 자유롭세 선택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종합이용권을 소지하면 경주월드, 신라밀레니엄파크 등 사설 관광시설
의 입장료가 최고 20%까지 할인된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대릉원에 해마다 늘고 있는 중국, 일본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중국어와 일본어 안내도우미 3명을 배치해 1년 간 시범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