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덕화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1952년생인 이덕화는 1972년 연극배우 첫 데뷔해 1972년 TBC 동양방송 13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1976년 나이 여덟살 연하인 임예진과 함께 영화 '진짜 진짜 잊지마'에 출연하며 청춘 스타로 인기를 끌었다. 1977년 4월 7일, 오토바이 사고로 중상을 입고 14일 간 의식불명 상태였으며 설상가상으로 부친상을 당했다. 이 때 자신을 간호해준 배우자 김보옥과 결혼하였다. 1년 4개월 만에 TBC '그리워'로 복귀를 하였으며, 1981년 브라운관에서의 인기로 음반을 취입하고 '쇼 2000'으로 MC 분야에도 진출하였다.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 1987년 김수현 작가의 MBC '사랑과 야망'에 출연하여 터프하지만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태수 역을 실감나게 펼쳐, 그 해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배우 인생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1993년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살어리 랏다'의 백정 역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고, 1994년에는 KBS 2TV '한명회'로 KBS 연기대상을 수상하였다. 1995년에는 한국방송연기자협회 회장직을 맡았다. 1996년, 정계에 진출하였는데 신한국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지만 근소한 차이로 낙선했다. 이에 앞서 1995년 'PD 비리 사건' 당시 일부 프로듀서와 방송인들의 비리를 폭로하는 진정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던 이유로 한동안 TV에 출연하지 못하였다가 우여곡절 끝에 '한명회' 이후로 SBS '이웃집 여자'로 안방극장 복귀를 했다.2008년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운영위원장,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을 지냈다. 2015년에는 연기자로서의 공을 인정받아 SBS 연기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드라마와 예능을 종회무진하며 60대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배우이다. 한편 이덕화는 지난달 16일 방송된 '덕화TV'를 통해 1인 미디어에 도전했다. 올해 예순여덟살인 그가 제대로 개인 방송을 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유튜브도 결국은 '콘텐츠'가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는 67년 인생 경험을 진솔하게, 또 재치 있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이덕화는 이번 방송 도전에 대해 "지난 50년간 드라마, 영화, 쇼 거기다 예능까지 두루 경험해봤지만 1인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은 색다른 도전"이라며 "내 나이 또래들도 나를 보고 용기를 얻어 두려워 말고 새로운 도전을 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5분 방송한 예능 '덕화TV' 첫회 시청률은 5.3%를 기록하며 단숨에 5% 벽을 넘었다. 동시간대 SBS TV '본격 연예 한밤'(5.3%), MBC TV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스페셜'(2.4%)에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