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 멤버 박유천(34)의 전 여자친구 황하나(32)씨가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가 삭제해 박유천의 과거 불미스러운 사건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황하나씨는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너무 참아서 모든 일을 공개하려고 한다"면서 "제가 남자 하나 잘못 만나 별일을 다 겪는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근데 그동안 너무 참아서 모든 일을 공개하려고 한다. 이런 글을 쓴다 해서 나에게 이득 되는 거 하나 없고 엄청난 손해인 것도 안다"면서 "내가 정말 오랫동안 참았는데 그의 비겁하고 찌질함에 터지고 말았다. 매니저까지 불러서 잘못을 저지르고 도망가고. 지금 그의 회사와 가족들은 머리를 맞대고 저를 어떻게든 가해자로 만들어야 한다며 더러운 작전을 짜고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했다. 또 "그의 비겁하고 지질함에 터지고 말았다. 매니저까지 불러 잘못을 저지르고 도망갔다. 지금 그의 회사와 가족들은 머리를 맞대고 저를 어떻게든 가해자로 만들어야 한다며 더러운 작전을 짜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동안 그 사람에게 당한 여자들은 대부분 힘없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들이어서 꼼짝없이 당했다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 황씨는 특히 "내가 받을 벌이 있다면 달게 받겠다. 너는 평생 받아라. 분명 어젯밤에 마지막 기회를 줬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쳤다. 누구라고 단정 짓지 마라. 누구라고 말 안 했다. 반전이 있을 수 있다”고 적었다. 해당 글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자 황씨는 글을 삭제했다. 박유천은 황하나씨와 지난 2017년 4월 연인 사이임을 공개하고 그 해 9월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후 이들은 결혼을 연기하고 연인으로 지냈으나 지난해 5월 결별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한편 지난 2016년 6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곤욕을 치렀던 박유천은 성폭행 등 4가지 혐의에 대해 9개월 만에 결백을 입증했다.2017년 3월 1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박유천에게 제기된 강간 등 4건의 고소사건과 관련해 4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특히 강남경찰서에서 성매매 의견으로 송치된 2차 고소사건에 대해서도 전혀 이유가 없어 무혐의처분을 하는 한편, 2차 사건의 고소인에 대해서는 같은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무고죄로 불구속 기소했다.또한 공갈 등으로 구속기소된 1차 고소사건에 대해서는 중앙지법은 지난 1월 17일 고소인 등 3인에 대해 공갈미수 및 무고죄를 인정해 징역 2년 등의 실형을 선고했다.또 3차 고소사건과 4차 고소사건의 경우에는 고소인들의 행방이 불명하여 무고죄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이로써 박유천과 관련된 모든 사건은 무혐의로 최종 종결됐지만 도덕적 불감증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고 해당 사실이 접한 대중들은 박유천의 성매매 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아 의문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