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이 극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중병을 예고했던 박성훈(장고래)의 병병이 간경화로 밝혀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3월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DK E&M)' 95~96회에서는 박성훈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검사 결과 성훈은 '간경화 말기라는 '진단을 받았고 빨리 간 이식수술을하지 않으면 3개월 정도 밖에 살수 없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현재 상태로는 간 이식말고 다른 방법 없다. 이식해줄 가족이 없으면 장기이식센터에 등록하라"고 조언했다. 의사는 "간 이식 밖에 방법 없냐"는 질문에 "간 이식 못하면 짧으면 3개월, 길게는 6개월 살 수 있다"고 답했다. 성훈은 김미란(나혜미 분)을 위해 이혼을 요구하고 미란은 "절대 헤어질수 없다"고 말하지만 성훈의 단호한 태도에 결국 눈물을 쏟는다. 이후 성훈의 병명이 간경화임을 사람들이 알게됐고 미란을 비롯한 가족들이 검사를 했지만 이식이 가능한 사람이 없었다.장고래의 모친 나홍실(이혜숙 분)과 장다야(윤진이 분) 등은 뒤늦게 장고래의 건강이 악화됐다는 사실을 들었고, 김미란도 이를 전해듣고 모두 간 이식을 위해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모두 간 이식을 할 수 없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김미란은 김도란(유이)을 찾아가 울며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이들 자매의 이야기를 강수일(최수종 분)이 듣게 됐다. 마음이 무거웠던 강수일은 나홍실을 찾아갔다. 나홍실의 "여기가 어디라고 찾아와"라는 말에 강수일은 "아드님 아프다는 소식 들었다. 제가 간이식에 적합하다고 한다. 제가 해드리면 안 되겠나"라고 말했다.이날 방송에서 특히 눈길을 끈 장면은 박금병(정재순)의 치매가 찾아온 장면이다.이날 오은영(차화연)과 장다야(윤진이)가 왕대륙(이장우)에게 새로운 짝을 찾아주겠다며 대기옵 딸인 장소영(고나은)을 집으로 초대했다.이날 왕대륙과 장소영, 그리고 장다야, 오은영(차화연)이 식사를 하는 가운데 잠에서 깬 할머니 박금병(정재순)이 이들에게 다가왔다.정신이 멀쩡했던 박금병은 치매 상태를 보이며 장소영의 머리채를 잡았다. 그를 말리는 장다야의 머리채도 잡으며 "첩년"이라고 말했다. 대륙에게도 "2층총각도 그러면 안돼, 명희를 내쫓고 그새 첩질이냐”며 머리를 나무랐다. 결국 장소영은 집을 나오고 냉정하게 돌아간다. 이때 도란이 찾아와 금병을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향한다.이 장면에서 네티즌들은 금병이 "대륙과 소영의 결혼을 막기위해 거짓 치매행세를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금병은 어쩔수 없이 대륙과 도란의 이혼을 묵인했지만 도란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 던터라 내심 두사람의 재혼을 바라고 거짓 치매행세를 했다는 것이다.총 106부작으로 편성된 '하나뿐인 내편'이 96회까지 방송되며 종영까지 단 10회만 남겨놓고 있다. 별 다른 변수만 없으면 3월 17일 종영할 예정이다. 예상 결말은 수일부녀가 한두차례 더 시련을 겪은후 수일의 살인이 누명임이 밝혀지고 유이와 대륙은 다시 합치게 되는 것은 물론 유이와 나혜미는 임신까지하며 해피앤딩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토요일인 지난 3월 2일 방송된 '하나뿐인 내편' 95회, 96회에서는 각각 34.9%, 40.8%(닐슨코리아 집계 기준)의 시청률 보였다. 일요일 시청률이 토요일 시청률 보다 5~6%높은 것을 감안하며 3일 방송에서는 45% 돌파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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