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류수영 부부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그녀의 주량이 재조명 되고 있다.1987년생으로 올해 서른 세살인 박하선(33)은 지난 2017년 1월 22일 배우 류수영(41.어남선)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2013년 MBC 드라마 '투윅스'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사람은 이듬해인 2014년 연인관계로 발전했고 2015년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 오다 이날 결실을 맺게 됐다.
당시 "서른 넷에 결혼 하고 싶다"고 밝혔던 그녀의 갑작스런 결혼 발표에 '혼전 임신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의혹이 쏟아졌지만 박하선은 "일도 소중하고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하지만 좋은 인연도 놓칠 수 없어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해명했다.그는 이어 "더 열심히 일하고, 살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여러분이 그동안 저에게 주신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 좋은 배우, 좋은 사람, 좋은 부부로 더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박하선은 지난 2016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종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혼술남녀'과 관련된 에피소드와 작품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극중 박하선이 연기한 박하나는 노량진 강사들 사이에서도 내세울 것 없는 스펙 등으로 '노그래(노량진 장그래)'라는 별명을 얻은 인물. 스트레스에 찌든 날이면 자취방에서 캔맥주와 과자를 먹고 나홀로 살풀이를 하는 박하나의 모습은 웃음과 짠내를 동시에 자아내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박하선은 "혼술을 평상시에도 많이 했다. 사실 혼자 쉬면서 많이 마시기도 했고 잠 안올때나 영화 볼 때, 집에 와서 방안에서 많이 마셨던 것 같다. 작은 와인 같은거 마시기도 하고. 주량은 주종 안가리고 각 1병 마셨는데 이 작품하면서 더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 마지막에는 소주 반 병을 마셔도 아무렇지도 않더라. 살풀이 장면 촬영때는 진짜 반병을 마셨다"고 덧붙였다.류수영은 1998년 KBS 2TV '슈퍼TV-일요일은 즐거워'의 코너 '캠퍼스 영상가요'에 개그맨 이승윤과 함께 출연해 얼굴을 알린 후 2000년 MBC 시트콤 '깁스 가족'을 통해 연기자로 정식 데뷔했다.2005년 SBS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데뷔한 박하선은 '경성스캔들', '왕과 나', '동이'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려오다 2011년엔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 엉뚱하지만 발랄한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해 스타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