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낙연 국무총리를 제치고 차지했다.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2월 25∼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011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2%포인트)에게 여야 주요 정치인 12인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황교안 대표가 지난달보다 0.8% 포인트 오른 17.9%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황 대표는 리얼미터가 지난 1월에 실시한 여론조사(오마이뉴스 의뢰, 전국 유권자 2515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에서 17.1%의 선호도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다.  이어 유시민 이사장이 13.2%로 이낙연 총리(11.5%)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유시민 이사장은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후보군에 포함됐다. 이낙연 총리는 지난달보다 3.8%포인트 떨어져 3위에 자리했다. 유시민 이사장과는 오차범위 내의 선호도 격차를 나타냈다. 리얼미터는 “황교안·유시민·이낙연 세 주자가 10%대의 선호도로 3강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0.2%포인트 내린 7.6%로 3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6.4%, -0.8%포인트), 김경수 경남지사(6.2%, -0.5%포인트), 오세훈 전 서울시장(5.8%, 0.5%포인트),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5.0%, -0.9%포인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4.9%, 0.6%포인트)의 순이었다.다음으로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4.8%, -1.2%포인트), 심상정 정의당 의원(4.4%, -1.9%포인트),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인재영입위원장(3.2%, -0.1%포인트)이 뒤를 이었다. 
범진보 대선주자를 결정할 범여권·무당층(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유시민 이사장이 18.8%의 선호도로 득표해 1위를 기록했다. 이낙연 총리는 지난달 대비 4.6%p 내린 16.6%로 2위, 이재명 지사가 0.2%p 오른 10.8%로 3위를 기록했다.이어 김경수 지사(7.3%), 박원순 시장(7.0%), 심상정 의원(5.6%), 김부겸 장관(5.5%), 황교안 대표(5.0%), 오세훈 전 시장(3.6%)과 유승민 전 대표(3.6%), 안철수 전 위원장(3.4%), 홍준표 전 대표(2.7%) 순이었다.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0.6%포인트 하락한 31.3%로 1위를 이어갔다. 뒤이어 오세훈 전 시장(9.1%), 홍준표 전 대표(7.2%), 유승민 전 대표(6.9%), 유시민 이사장(5.6%), 박원순 시장(5.2%), 김부겸 장관(4.6%), 이낙연 총리(4.1%), 김경수 지사(3.8%)와 안철수 전 위원장(3.8%), 심상정 의원(3.6%), 이재명 지사(3.5%)의 순이었다.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 3만976명에게 접촉해 최종 2011명이 응답을 완료, 6.5%의 응답률을 보였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