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일 기축년 새해영농을 설계하는 농업인 교육이 5일부터 2월 5일까지 21일간 3,60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34회에 걸쳐 경주시 전역에서 일제히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근 어려운 국내외적 농업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농업의 경쟁력 제고와 새기술 실용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해영농설계교육은 지역대표 작목위주로 고품질 쌀 생산, 한우 2개과정으로 나누어 고품질 쌀 생산과 한우생산 기술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올해 영농설계교육은 5일 현곡농협 140명을 시작으로 21일간 34회에 걸쳐 추진되며 지난해 부각된 벼 키다리병, 줄무늬 잎마름병과 한우 조사료 생산 보급 등 당면 현장애로기술을 해결하고 새로 연구개발된 실용화 기술을 중심으로 교육내용을 편성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농업현장과 밀착된 실증교육으로 교육성과를 높이고 농업인의 궁금증 해소와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올 한해 국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대비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탑라이스 재배단지 확대조성, 벼건조,저장시설 추가건립, 1읍면 1특화 작목육성 추진등 투자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태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젠 농업인들도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한 두려움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새해영농설계교육을 통하여 농업인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전직원이 혼신을 다해 교육에 임할 것"이라며 이번 교육에 대한 많은 참여를 기대했다.
교육참여 희망자는 세부일정에 맞추어 해당품목 교육시 참석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농업기술센터 054-745-5959로 문의 하면된다.
김종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