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은 지난 2일 본점 강당에서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시무식을 가졌다. 이화언 은행장은 신년사에서 “금융불안이 실물경제로 전이 확산되어 기업과 가계 여신의 대량부실로 이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자본시장통합법 실시,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과 금융상품 전문판매업 도입 등으로 금융권의 판도 변화와 구조조정도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돼 2009년도 경영목표를 ‘위기에 강한 은행’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역점 추진 과제로 위기 대응을 위한 변화관리 강화 고객기반 강화 생산성 혁신을 통해 코스트 경쟁력과 비가격경쟁력 강화 지속가능경영을 통한 브랜드가치 향상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대구은행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의지와 역량을 한데 모으고 자발적인 참여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모를 통해 기축년 경영화두를 ‘마부작침’ 으로 정했다. ‘마부작침’ 은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혁신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시무식에서 이화언 은행장은 “IMF 외환위기를 거뜬히 뛰어넘어 자랑스러운 우량은행으로 성정해 왔듯이 새해 경영목표와 전략을 ‘마부작침’ 의 정신으로 추진해 나간다면 반드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나아가 ‘세계적인 초우량 지역은행’의 비전을 앞당겨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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