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이 독도에서 일어나는 긴급상황시 경비함 출동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울릉도 전진기지를 만든다. 해경청은 2013년까지 울릉도 사동항에 5000t급 경비함이 정박할 수 있는 전용부대와 부대시설을 갖춘 전진기지를 건설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경청은 울릉도 전진기지가 완공되는 2013년부터는 현재 동해기지에서 독도까지 걸리는 해경 경비함의 출동시간이 종전 7시간에서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경청은 이와 함께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어선을 효과적으로 단속하기 위한 대흑산도 흑산항 전진기지 구축 방안도 검토중이다. 현재 해경청은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어선 부두공사를 벌이고 있으며, 별도의 경비함 접안 공간확보 등 세부사항을 해당 지자체와 협의하고 있다. 조준호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