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아바타'를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하고 심형래 감독의 '디워' CG를 제작한 대한민국 김기범 CG 감독이 CG를 총괄한 영화 '알리타: 배틀엔젤'이 3월 4일(현지시각) 미국 박스오피스 순위 3위를 차지했다. 3월 4일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유니버셜의 '드래곤 길들이기3'는 누적 수익 $99,471,940로 박스오피스 1위, 라이언스게이트의 '어 마디아 패밀리 퓨너럴'은 누적 수익 $28,756,554로 박스오피스 2위, 20세기 폭스의 '알리타: 배틀엔젤'은 누적 수익 $73,102,745로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2월 14일 개봉한 '알리타: 배틀엔젤(Alita: Battle Angel 3,096개 스크린)'은 3월 1일 '어 마디아 패밀리 퓨너럴(Tyler Perry's A Madea Family Funeral 2,442개)' 신작 개봉과 함께 2월 22일 개봉한 '드래곤 길들이기3(How to Train Your Dragon: The Hidden World 4,286개 스크린)'보다 스크린 수가 무려 1,190개가 부족했지만, 개봉 3주차에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알리타: 배틀엔젤'은 2월 14일 북미에서 개봉해 14일~17일 4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성적 1위에 이어 또다시 19일 역주행 1위, 21일 3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4위는 워너 브라더스의 '레고 무비2(The LEGO Movie 2: The Second Part 3,458개 스크린)', 5위는 유니버셜의 '그린 북(Green Book 2,641개)이 차지했다. '드래곤 길들이기3', '어 마디아 패밀리 퓨너럴', '알리타: 배틀엔젤', '레고 무비2'는 순위 변동이 없었고, '그린 북'은 1계단 상승해 눈길을 끈다. 앞서 심형래 감독은 "영화 '알리타: 배틀엔젤'은 문재인 대통령님과 박원순 서울시장님과 오거돈 부산시장님과 의사 선생님들과 자연과학, 공학자분들과 인문사회과학자분들이 꼭 봐야 할 영화"라고 말했다. 특히 '알리타: 배틀엔젤'은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워(D-War, Dragon Wars, 2007)' 데모릴로 'ILM'과 '픽사'에 동시 합격하여 'ILM'에 입사 후 '웨타 디지털' 제작진으로 세계적인 CG 감독이 된 대한민국 김기범 CG 감독이 CG를 총괄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김기범 CG 감독은 "'디워'의 이무기는 외국인도 인정하는 크리처였다. 영화 '알리타', '혹성탈출', '어벤져스', '아이언맨2', '트랜스포머3', '스타워즈', '디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디워'다. '디워' 때 안 되는 걸 되게 했었다. 그때 심형래 감독님과 유쾌하게 일을 했었다"고 전해, 심형래 감독은 "너무 고맙다. '알리타: 배틀엔젤'을 빨리 보고 싶다"고 밝혀 그동안 교류가 전혀 없었음에도 국경을 초월하는 김기범 CG 감독과 심형래 감독의 변치 않는 우정과 의리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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