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제작 초록뱀미디어) 출연진이 다시 한번 시청률 공약 이행에 나섰다. 풍상네 가족(유준상, 이시영, 오지호, 전혜빈, 이창엽, 신동미 배우)이 시청률 20% 달성을 맞아 시설퇴소 대학생과 장애아동을 돕는 행사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달 시청률 13% 달성 이후 풍상네 5남매는 노인 복지관에서 배식 봉사를 하며 '시청률 20%가 넘으면 또 한 번 봉사 활동에 나서겠다'고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 시청률 20.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해 약속을 지키게 됐다. 지난 12일 서울 종로 아름다운재단에서 풍상네 가족은 아동양육시설 퇴소 대학생 교육비 지원을 위한 '열여덟 어른의 자립정착꿈' 캠페인에 재능기부로 함께 했다. '열여덟 어른의 자립정착꿈'은 만 18세에 아동양육시설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시작한 대학생들을 돕는 캠페인으로, 배우들은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동시에 각자 고른 추천 도서를 선물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총 90권의 책이 전달될 예정이며 배우들은 앞으로도 시민 캠페이너 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캠페인을 응원할 계획이다.또한 이들은 장애아동을 위한 친환경 DIY 보조기구 기부에도 참여했다. 특히 배우들이 자신이 기부할 국내 최초 친환경 골판지 소재의 보조기기를 직접 조립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배우 이시영은 "이렇게 조립도 쉽고 가벼운 소재의 보조기기가 널리 보급된다면 많은 장애 아동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유준상은 "'왜그래 풍상씨'에 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오늘 행사에 참석했다"며 "모든 아이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공정한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유준상은 지난 2016년에도 아름다운재단 '60일의 건강보험증' 캠페인에 5천만 원을 기부해 생계형 건강보험료 체납자들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아란 아름다운재단 나눔사업국장은 "실천하는 나눔을 보여주신 출연진 여러분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장애아동, 홀로서기를 시작한 대학생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준상을 필두로 배우들의 열연이 조화를 이루며 인생 가족 드라마란 호평 속에 인기리에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아름다운재단 '열여덟 어른의 자립정착꿈' 캠페인과 <2019 장애아동 친환경 DIY 보조기기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활동가·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이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변화'를 목표로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교육/노동/문화/사회참여/안전/주거/환경 영역의 4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한다. 한편 총 40부작으로 편성된 '왜그래 풍상씨'는 평생을 동생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 분)와 그의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이 펼치는 사건/사고/소동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는 드라마다.동네에서 작은 카센터를 운영 중인 풍상씨는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이 동생들에게 올인한 중년 남성이다. 비록 손톱에 기름때 빠질 날이 없는 일상의 연속이지만 동생들과 함께라면 행복하다는 진정한 이 시대의 가장이다. 이렇듯 '왜그래 풍상씨'는 평범하게 살고 싶었지만 결코 평범하게 살지 못한 이 시대의 가장들인 중년 남성의 삶을 들여다보며 많은 이야깃거리와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오지호가 맡은 이진상은 이름 그대로 진상 짓만 골라서 하는 풍상씨의 등골 브레이커 NO.2다. 그는 마흔이 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형 풍상씨의 집에 얹혀살면서 세차 일을 도우며 근근이 살아가는 중. ‘인생은 한 방’이라며 일확천금을 노리는 인물로 기상천외한 사건사고로 풍상씨의 등골을 휘게 만든다이창엽은 유준상의 아픈 손가락인 아웃사이더 막내로 출연한다. 풍상씨의 등골 브레이커 NO.5 이외상은 카센터에서 일을 하고 대리운전을 하며 한창 방황 중인 막냇동생. 그는 잘생긴 얼굴과 훤칠한 키, 운동선수 피지컬 등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모습이지만, 꿈이 좌절된 아픔을 가지고 있는 집안의 아웃사이더다.알고 보면 과거 프로야구선수 지망생으로 잘 나갔던 외상. 풍상씨는 없는 돈을 쪼개 가며 그의 야구 뒷바라지했고 말 그대로 아들처럼 키워냈지만 외상은 부상 이후 큰 싸움에 휘말려 꿈이 좌절되면서 풍상씨의 뒷목을 잡게 했다. 폐인처럼 방황하던 그가 조직에 들어가 활동을 하는 걸 눈물로 겨우겨우 빼낸 사람이 바로 풍상씨.특히 한창 혈기왕성한 나이의 그는 낮에는 형 풍상씨의 카센터에서 차 수리 기술을 익히고 대리운전을 하지만 늘 조직의 유혹을 받으면서 풍상씨를 마음 졸이게 한다. 기은세는 사연 많고 아픔 많은 캐릭터를 연기한다. 극중 이름인 '조영필'에서 풍기는 이미지와는 달리 소녀처럼 순수하고 여성스러운 캐릭터를 맡아 상처도 많고, 급사빠(급히 사랑에 빠지는) 면모를 지닌 인물로 분해 극에 다채로움을 선사할 예정이다.기은세는 "너무 오랜만의 작품이라 감사하면서도 걱정이 된다. 열심히 준비해서 진짜 '영필'이가 되어보겠다"며 "'왜그래 풍상씨'많이 사랑해 달라"고 전했다. 이시영은 극중 풍상(유준상 분)씨 5남매 중 넷째 동생 화상을 연기한다. 대학병원 의사인 이란성 쌍둥이 언니 이정상(전혜빈 분)에게 늘 비교와 편애를 당하며 살아와 열등의식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이시영은 "매 회 이슈가 많고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다. 보통 미니시리즈는 서너명이 회를 거듭할수록 엮이면서 클라이맥스로 이어지는데, 우리는 개성 강한 캐릭터가 한 가족이 되어 첫 회부터 한꺼번에 엮이게 된다. 이런 저런 생각할 틈도 없이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재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전혜빈이 분하는 이정상은 '풍상씨 5남매' 중 셋째이자 이화상(이시영 분)의 쌍둥이 언니로 지적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인물. 대학 병원 의사인 그녀는 자수성가한 개천용(개천에서 난 용)의 아이콘으로 풍상씨의 자랑이자 5남매 특급 에이스다.온 가족에게 틈만 나면 거침없이 “정신차려!”를 외치며 반박할 수 없는 논리력을 바탕으로 팩트 폭행을 시전해 말문이 막히게 한다. 뿐만 아니라 불같이 뜨거운 화상이와 쌍둥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냉철하고 차가운 매력의 소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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