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박갑상 의원(건설교통위원장·북구·사진)은 지난 14일 열린 대구시의회 제265회 임시회에서 교통안전 조직을 강화하고 예산을 확충할 수 있는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대구시 교통안전 증진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는 대구시가 교통안전 조직을 강화하고 교통안전 예산을 확충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대구 지역의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대폭 강화하도록 하고,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박갑상 의원은 "대구시의 전체 교통사고는 줄고 있지만 65세 이상의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고령운전자에게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비용을 지원하는 등 혜택을 통해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에는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