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가 어려운 경제환경 극복을 위해 구습타파를 통한 '마케팅'으로 승부를 걸기로 했다. 경북농협은 6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관내 사무소장 및 지역본부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케팅 백두대간 종주대회' 사업추진 발대식을 열었다. '마케팅 백두대간 종주대회'는 한반도 남북을 단절 없이 이어지는 백두대간처럼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각 사업별로 마케팅 실적을 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향후 경북농협은 5월말까지 대회를 계속해 사업종류별 추진실적에 따라 직원별.영업점별로 호랑이, 맷돼지, 노루 등 야생동물의 이름이 붙여진 점수를 부여, 인사와 성과급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종현 본부장은 "마케팅 백두대간 종주대회는 경북농협이 마케팅이 강한 은행으로 한 단계 도약해 어려운 금융환경을 극복하고자 경쟁체제를 도입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경북농협이 앞으로 지역농업과 사회를 위해 자금을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무사안일, 나태, 무책임 등 모든 구습을 버리자는 의미의 풍선 터트리기와 솔선수범, 책임의식, 도전정신 등의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출발하자는 의미의 구두끈 조여매기 등의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다. 이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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