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22일 오후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가수 거미가 출연해 그녀만의 애절한 감성이 느껴지는 '날 그만 잊어요'를 부르며 등장해 'R&B의 여왕'의 면모를 보였다. 최근 21개월 만의 신곡 '혼자'를 발표한 거미는 "남편 조정석으로부터 '발라드하는 거미를 보고싶다'는 말을 들었다"며 곡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했다. 절절한 감성으로 '프로 이별러'라고 불리지만 최근 배우 조정석과 결혼식을 올려 행복한 신혼 초를 보내고 있는 거미는 비하인드 스토리마저 사랑이 가득해 관중들의 부러움을 샀다.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아홉살인 거미는 지난해 한살 연상의 조정석과 10월 5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노래와 랩실력 모두 가진 거미는 남모르게 치열한 자기관리를 하고 있다.거미는 지난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연인 조정석과 관련된 다소 짓궂은 질문에도 밝게 웃으며 솔직하게 답했다.거미는 '연애'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자동 추천된 연관 검색어로 '연애는 거미처럼'이라는 문장이 뜬다는 말에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이어 연애 비결을 알려달라는 말에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많이 노력하는 편이다. 싸우거나 다투면 나도 속상하지 않냐. 그 순간을 다시 생각해보면서 '나의 어떤 것 때문에 이 사람이 화가 났겠구나' 이렇게 되짚어보면 이해가 된다"며 배려심 넘치는 마음씨를 드러냈다.이날 거미의 냉장고에서는 발견된 것 중 전남 완도 직송 해산물만큼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페트병 소주로 거미는 "대량 구입할 때 편하다. 병끼리 부딪치지도 않는다"며 애주가다운 모습을 보였다.이어 주량 질문에 "예전에는 진짜 잘 마셨다. 안 취하고 3병도 마셨던 거 같다. 지금은 많이 취한다"고 답했다. 또 조정석과 소주 취향까지 딱 맞는다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거미는 소주 광고 욕심을 드러내며 "세 병 마셔도 거뜬해요"라는 재치있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거미는 또 다이어트에 대해 이야기하며 "평소 단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털어놨다.이어 거미는 "살이 많이 찌는 체질이라 예전에 한 3년 정도 면과 튀김을 아예 안 먹었었다"고 털어놨다.이날 거미는 공개된 냉장고에서 팬에게 선물 받은 마카롱이 나오자, "평소 단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거미는 "다이어트 때문에 디저트 종류를 피하는 편이다. 살이 많이 찌는 체질이라 예전에 한 3년 정도 면과 튀김을 아예 안 먹었었다"고 털어놨다.이를 들은 김성주는 "독거미 맞네"라며 거미만의 자기 관리법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