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4차원 매력의 가수 제시(32)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 연출 황지영, 이민희)에서는 쎈 언니 제시의 소소하고 특별한 먹방이 펼쳐졌다. 아침부터 남다른 먹성을 자랑하는 그녀의 모습은 또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이날 제시는 자신의 집을 찾은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아침밥상을 차렸다. 자유분방한 디스플레이(?)를 자랑하는 집안 분위기와는 다르게 유일하게 깔끔한 냉장고를 뒤지며 음식을 찾아 나섰다. 다이어트 때문에 샐러드만 먹는 스타일리스트와는 달리 김치부터 오이지, 김, 잡채까지 알찬 한식 밥상을 잔뜩 차렸다. 푸짐하게 차린 밥상 앞에서 행복한 표정을 짓던 그녀는 김에 밥을 싸먹으며 "김이랑 밥인데 왜이렇게 맛있지"라고 폭풍 감탄을 했다. 또한 스타일리스트의 어머니가 싸주신 잡채를 폭풍 흡입, 잡채를 더욱 맛있게 먹는 그녀만의 특별 비법까지 공개해 신(新) 먹방 강자의 자리를 노린다. 한편 미국에서 자란 재미교포인 제시는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두살로 2005년 제시카 H.O란 이름으로 국내 가요계에 데뷔해 2015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인기를 얻었다. 평소 거침없는 소신발언으로 주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제시는 '해피투게더3'에서 가슴 성형에 대해 고백해 관심을 끌었다.지난 2016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쇼미더스웩(Show me the swag)'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힙합씬의 뜨거운 감자들인 산이-씨잼-제시-정준하가 출연해 '스웩' 넘치는 토크와 디스랩 배틀을 펼쳤다.이날 제시는 성형수술과 관련해 자신에게 쏟아지는 악플 및 디스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제시는 "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악플을 보게 된다. 악플이 거의 다 가슴(성형 수술)이 티 난다는 내용"이라며 말문을 열었다.제시는 이어 그는 "제가 제 돈 내고 (수술) 한 건데 왜 감춰야 하냐"며 성형수술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제시는 또 "수술을 하고도 감추는 사람들이 많다. 그게 더 웃기다. 했으면 했다고 하면 되지 않냐"면서 연예계 대표 '센' 언니다운 걸크러쉬 매력을 폭발시켰다.제시와는 달리 남성 출연자들은 제시의 갑작스러운 '커밍아웃'에 안절부절못해 웃음을 자아냈다.특히 제시는 "몰랐다"며 진땀을 쏟는 전현무에게 오히려 "이 가슴이 진짜 같아요?"라고 천연덕스럽게 되물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더욱이 유재석은 계속되는 제시의 폭탄 발언을 누가 엿들을까봐(?) "잠시 문 좀 닫고 오겠다"며 때 아닌 문단속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