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스 대사의 포항방문은 1박2일 일정으로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포스텍(포항공대), 주한미군 오천 무적캠프와 참전용사기념비를 방문했다. 이번 포항방문에는 아들 제임스 웡군과 앤드류 퀸 경제참사관, 진 밴더 우드 지역총괄담당관, 타일러 알렌 영사 등 수행원과 함께 동행했다. 심은경이라는 한국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는 12일 포스텍(POSTECH, 포항공과대학교)을 방문해 학생들을 위한 특별강연을 갖는다. 지난해 9월 부임 이후, 한국의 대학을 방문해 특강을 하는 것은 포스텍이 처음이다. "스티븐스 대사는 평소 교육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번에 한국의 연구중심대학의 현황을 살펴보고 직접 한국 학생들을 만나보기 위해 포스텍을 찾게 된다"고 대학 관계자가 말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이날 포스텍을 방문해 포스텍 백성기 총장과 환담을 가진 뒤 오후 2시 40분부터 포스코국제관에서 21세기를 맞아 한국과 미국의 새로운 동맹관계를 모색하고, 교육과 연구, 민간 분야에서 보다 활발한 교류를 통해 두 국가 간의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할 예정이다. 배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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