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와 서부 도서관은 가족 독서운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독서량이 많은 가족에게 주는 ‘책 읽는 가족’ 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동부도서관은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총 499권의 책을 읽은 박맹근씨 가족을 대구서부도서관은 같은 기간 총 362권의 책을 읽은 이진영씨 가족을 선정했다. 박맹근씨 가족은 아빠 박맹근씨가 122권, 엄마 손춘옥씨가 130권, 딸 박민지양이 127권, 박현지양이 120권 등 놀라운 독서량을 기록했다. 특히 박맹근씨는 직장 내에 문고를 설치하는 등 가족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독서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또 이진영씨 가족은 아빠 이진영씨가 89권, 어머니 박은하씨 89권, 딸 이해민양 91권, 이지민양 93권의 책을 읽었다. 이들 가족은 바쁜 직장과 학교생활에도 불구하고 도서관을 활발하게 이용해 도서대출 실적이 우수하며 제반규칙을 잘 준수하는 등 가족 모두가 독서생활화 운동에 모범이 되고 있다. 한편 '책 읽는 가족' 선정사업은 2002년부터 가족 독서운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문화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 책 읽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 후원으로 매년 두 차례 실시된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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