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지역의 택시 기본요금이 4월 1일부터 2천 800원에서 3천 3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또 거리당 계산되는 주행요금은 139m당 100원에서 134m당 100원으로 오른다.29일 봉화군에 따르면 이번 택시 요금 인상은 물가상승 및 택시업계의 어려운 사정을 반영해 경북도 물가대책위원회에서 결정된 택시요금 기준조정계획에 따른 것으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시행해 온 요금이 6년 만에 500원 인상된 금액으로 조정됐다.봉화군은 군민들의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군 홈페이지, 언론 및 대형 전광판을 통해 안내하고 또한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대군민 홍보를 하고 있다.또한 택시업계에는 택시요금 인상과 관련해 운전 종사자들에게 친절서비스 교육을 시행하도록 하고 군민들이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차량 청결 유지, 도로교통법 위반행위 근절 및 관련 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하기로 했다.박동식 봉화군 도시교통과장은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업계의 경영상황 및 근로자 처우 개선, 이용자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년 동안 동결된 요금을 현실화한 것으로 군민들의 혼란이 없도록 택시업계에 지속적인 지도와 함께 대군민 홍보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