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만하면 난데없이 나타나 화제를 뿌리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JYJ 박유천 전 여자친구 황하나가 이번에는 마약 투약 구설수로 새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며 며칠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식하고 있다.황하나는 재벌가 3세로 박유천과의 공개열애와 기이한 행보로 세간의 주목을 끌면서 일약 유명인사에 올랐다.그녀는 그동안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소식들을 전해주는 한편, 최근 버닝썬 사태와 관련된 인물들과 친분을 과시하는 사진들을 게시하면서 이들 관계에 따른 또 다른 의혹을 받았다.2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필로폰 투약 및 봐주기 수사 의혹에 휩싸인 황하나가 마약을 한 모습을 직접 목격한 제보자와 '봐주기 수사'가 의심되는 경찰 고위층 인사들과의 친분을 자랑하는 녹취록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하나와 지인의 대화 녹취록이 공개됐다. 여기에는 황하나가 "중앙지검 부장검사? 우리 삼촌이랑 우리 아빠는 경찰청장이랑 다 알아. '개베프'야"라며 "나 지금 남대문 경찰서에서 제일 높은 사람까지 만나고 오는 길이거든. 내가 사진도 올렸지만 그냥 민원실도 아니야, 경제팀도 아니고. 사이버수사팀도 아니야 나는"이라고 자랑했다.하지만 당시 강신명 전 경찰청장은 제작진에 "황하나가 누군지 모른다. 남양유업에 아는 사람은 전혀 없다"고 답했다.특히 이날 황하나가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영상에는 황하나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 채 "몽롱하네. 저 커튼도 막 이렇게 보이고. 두꺼비 VIP"라는 등 횡설수설하는 모습이다. 제보자는 황하나가 2015년 직접 마약을 한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히며, "주사기가 확실히 맞다. (황하나에게) 주사기를 놓아줄 때 제가 목격을 해서 방에서 다들 모여서 주사를 놓아줬다"라며 "항상 '주사기를 필로폰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황하나는 2011년에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황하나는 2009년 12월 중순 지인들과 서울 압구정동 근처에 주차된 차량에서 대마를 흡연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