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실시한 조사에서 2019년 3월 넷째 주(26~28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5%,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6%, 자유한국당 22%,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지지도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고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1년간 주요 정당 지지도 흐름을 보면, 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작년 지방선거 직후 창당 이래 지지도 최고치(56%)를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에는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연동하며 점진 하락했고, 12월 이후로는 4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주 35%는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작년 7월 평균 10% → 8월 11% → 9·10월 12% → 11월 15% → 12월·올해 1월 18% → 2월 19% → 3월 21%로 상승했다. 이번 주 22%는 새누리당 시절이던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최고치다. 2년 전 당시 새누리당 지지도는 10월 초까지 30% 선을 유지하다가 국정농단 의혹이 확산되면서 10월 4주 26% → 11월 1주 18% → 2주 17%→ 3주 15% → 4주 12%로 하락했다. 최근 자유한국당 지지도 상승에 대해 한국개럽측은 대통령과 정부 여당에 대한 보수층의 시각 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대구·경북 지역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작년 11월 평균 22%였으나 올해 3월 평균 36%로, 같은 기간 보수층에서도 36%에서 50%로 상승했다. 조사 개요- 조사기간: 2019년 3월 26~28일-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16%(총 통화 6,345명 중 1,003명 응답 완료)-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자세히 알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