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의 소멸위기 탈출을 위한 시민대토론회가 4일 오후 2시 경주 서라벌대학교 원석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소멸도시 경주, 어디로 갈것인가, 대통령 공약 실현을 위한 추진과제'를 주제로 진지한 토론이 진행됐다.   김일윤 신재생에너지타운 경주유치위원장(전 국회의원·사진)은 개회사를 통해 “찬란한 문화와 역사를 자랑하는 천년고도 경주는 지진, 경제 불황, 고용감소 등의 요인으로 일자리가 없어 젊은이들은 경주를 떠나고 중심상가는 폐업이 늘어나 인구감소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고용정보원이 최근 발간한 ‘고용동향 브리프 7월호’에 ‘한국의 지방소멸 2018’에 보고서를 게재했는데 경주가 시단위로는 처음으로 소멸위험 도시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민 대토론회는 “경주가 이처럼 소멸위기라는 중차대한 상황에 직면해 있어 이러한 위기상황을 시민모두가 공간하고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개최하게 되었다”고 시민 대토론회 개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일윤 위원장 개회사와 이영석 경주부시장 축사에 이어 이동한 박사(전 세계일보 사장) 사회로 열린 토론회는 구자문 한동대 교수의 '소멸도시, 경주, 어디로 갈 것인가', 이경호 경주대 교수의 대통령 공약인 '경주 첨단 신생 에너지 융합복합타운 육성, 벤처기업과 원자력연구기관 유치 실천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가 있었다. 한편,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자로는 박창수 경주대교수, 주재훈 동국대 교수, 이창수 위덕대 교수, 최성혁 서라벌대교수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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