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 피해주민들이 아픔 나누기에 스타 연예인들이 앞장서고 나섰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26)가 5일 아동복지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강원 산불 피해지역 아이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아이유는 갑작스런 화재로 책가방 하나 가지고 나올 겨를이 없이 조부모와 함께 맨발로 피난 한 아동의 사연과 소중한 보금자리가 전소되는 처참한 환경을 목격해야만 했던 지체장애아동 등의 사연을 전해듣고, 직접 이번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이유는 이날 동영상 플랫폼 넷플릭스에 공개할 예정이던 '페르소나' 론칭을 강원 산불로 연기하기도 했다.
강원도 출신 연예인들도 저마다 기부를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 돕기에 나섰다.
강원 횡성 출신인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36)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3000만원을 기탁했다.강원 원주 출신인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윤지성(28)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배우 송중기와 남주혁(25)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드라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을 쓴 작가 김은숙(46)과 드라마 제작사 화앤담픽쳐스의 윤하림(45) 대표도 2000만원 씩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개그맨 유병재, 작곡가 유재환, 개그맨 심현섭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씩을 기탁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팬덤과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23) 팬덤도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나섰다. 가수 이승환(53)은 5일 예정된 강릉 콘서트의 티켓 예매를 미뤘다.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소셜 미디어에 "오늘 오후 8시 진행하기로 한 강릉 티켓 예매를 연기하기로 했다. 현재 강원도 지역의 산불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걱정과 아픔에 공감하며 조속한 진화와 추가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적었다. 그룹 '블랙핑크'는 이날 오전 청담동에서 예정했던 새 EP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발매 기념 간담회를 취소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고성·속초 산불로 인한 강원 지역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