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구룡포과메기 홍보를 위해 전국투어에 나섰다. 특히 전라도와 강원도 등 타 대도시보다 과메기가 덜 알려진 전라도와 강원도 지역에서 집중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8일과 9일에는 자매도시인 전남 광양시와 전북 부안군에서 과메기 시식회를 열었다.
8일 광양시 금호동 쇼핑센터 앞에서 열린 시식회에 2000여명, 9일 부안군 부안버스터미널 앞 시식회에 3000여명이 몰렸다.
시식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전라도 지역에는 과메기란 이름은 많이 들었으나 취급하는 마트 및 업체가 없고 과메기의 재료가 뭔지도 모르는 시민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날 시식을 해본 시민들은 씹을수록 쫄깃쫄깃한 과메기의 특별한 맛에 감탄하고 영양분이 쇠고기보다 3배 이상 높고 피부노화 체력저하를 막아주는 DHA와 오메가-3 지방산을 다랑 함유하고 있다는 포항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구매방법을 문의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포항시는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대관령눈꽃축제가 열리는 강원도 평찬군과 30일부터 2월1일까지 3일간 빙어축제가 열리는 인제군에서 과메기 시식회 등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포항시는 지금까지 각종 행사 및 대도시 중심의 시식회 개최, 언론매체 보도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많은 정성을 기울여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해 전국적인 유통 확대를 위해 과메기가 생소한 지역(광주, 전남북, 충청도, 강원도)을 중심으로 과메기 홍보 행사에 나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