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3일 LED(발광다이오드)를 활용한 산업을 저탄소 녹색성장에 따른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LED산업을 지역 주력 산업인 전자.IT와 연계해 LED와 IT를 결합한 융합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주요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을 투입,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우선 430억원을 들여 2018년까지 거점 연구센터인 'LED+IT 융합산업화연구센터'를 설립 대구경북에 산재한 LED관련 산업의 연구중심체로 만드는 한편 전문인력 양성도 나서게 된다. 또 기존의 가로등과 조명을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절약형인 LED로 교체하는 도심 활성화 및 경관 조명 시범사업을 함께 실시, LED 수요 창출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효율, 환경친화적 광원인 LED를 참외 등 시설채소를 재배하는 농업현장에 적극 보급, 활용하게 되며 낙동강 유역 녹지공간 문화체육시설에 LED산업을 접목한 아트 공원의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도는 지역 관광문화에 대한 새로운 체험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문화엑스포 경주 타워에 LED를 시범 설치, LED랜드마크로 만들어 관광객들을 유인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LED는 수명이 길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친환경적인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꼭 맞는 광원"이라면서 "앞으로 분야별 LED 기술개발지원과 수요창출 등 사업과제를 다양하게 발굴해 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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