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는 9일 오후 2시 30분 김정재 의원과 박명재 의원 장석춘 경북도당위원장 등을 비롯한 당직자들과 포항지역발전소와 지진피해를 입은 대성아파트,이재민들의 임시거주지인 흥해실내체육관 등 지진 현장 방문을 했다.
이날 황교안 당대표는 현장에서 "지금은 지열발전소 계속 유지할 수가 없는 상태인가. 그러면 결국은 폐쇄를 해야 된다는 것이고, 폐쇄가 안전하게 잘 될 수 있도록, 그것도 빨리 될 수 있도록 잘 모니터링 하는 게 핵심 중에 하나겠다"며 "안전하게 폐쇄될 때까지 모니터링을 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정말 아주 안타깝게 생각을 한다"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원인을 밝혀냈을 때, 시작할 때야 할 수도 있지만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발견했을 때는 바로 중단을 하고, 안전을 점검하면서 그렇게 진행을 했어야 되는데 문제가 생겼는데 그냥 물을 과도하게 주입하는 그 문제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다"면서 "그것이 2017년 8월이었다는 말씀이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정말 심각하게 조사를 해야 된다는 생각을 한다"며 "정말 말씀하신대로 안전하게 모니터링을 철저하게 해가면서 지열발전소를 폐쇄해서 국민들의 안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황 당대표는 "지진 때문에 피해를 입은 분들이 많이 있는데 당장 집에 못 가신 분들이 많이 있다고 들었다"며 "그래서 주거지원 대책을 정말 범정부적으로 그렇게 진행을 하고, 그것도 신속하게 해서 벌써 1년 반이 됐는데 아직도 집에 못 가신분이 205명이나 된다고 했다"면서 "굉장히 적지 않은 인원이고, 빨리 보완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지진 때문에 포항일대가 너무 많이 망가졌고, 도시 기능자체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도시재생사업에 전략적으로 같이 협력을 해서 정말 옛날 포항의 모습으로 다시 올수 있도록 그렇게 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지금 포항지진 피해지원 특별법을 비롯한 법안 두 개를 우리 김정재 의원께서 발의를 해서 이제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데, 국회에서도 빨리 진행이 돼서 이런 것들이 포항의 어려움을 당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신속하게 줄 수 있는 이런 법안이 빨리 처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당대표는 포항지열발전소를 방문 후 지난 포항 지진 당시 아파트 붕괴피해를 당했던 대성아파트를 둘러보고, 이재민들이 머물고 계신 흥해 체육관을 방문하여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그리고 포항지진 피해 및 복구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