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수경(55)이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9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2019 불청콘서트'가 그려졌다.MC 김국진 강수지 부부가 무대에서 오프닝 멘트를 전했다. 양수경과 신효범, 김혜림 등이 무대에 올라 추억의 가요를 선사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국진, 강수지 부부의 진행으로 양수경, 김완선, 김도균, 신효범, 김혜림, 이재영, 015B, 최재훈, 구본승, 김부용, 임재욱까지 이름만 들어도 가슴 떨리는 명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이어져 한껏 기대를 모았다. 레전드 가수이자 '불청마마'인 양수경은 김정균, 강문영, 박선영, 최민용으로 구성된 불탄중년단 ‘BTJ’와 환상의 무대를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BTJ는 멤버 도합 200살이 넘는 나이에도 이번 무대를 위해 몇 주 동안 쉬지 않고 연습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BTJ는 동분서주하며 여러 무대에 출연해 이번 콘서트에서 가장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 이 외에도 015B 장호일X김태우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 김부용과 맘보걸 권민중 그리고 특급 코러스 누나걸즈, 내시경 밴드와 프레드 광큐리의 환상적인 공연 등 다양한 스페셜 무대가 펼쳐졌다. 양수경은 '불타는 청춘'에서 "처음 아이들을 유학 보내고 싶어서 보낸 게 아니라, 댓글에 아이들을 죽인다는 말이 너무 많았다"며 악플에 시달렸던 사연을 털어놔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양수경은 "지금 악플은 악플도 아니다. '아이들을 죽이겠다', '내 얼굴에 염산을 뿌리겠다'는 악풀이 달렸다"면서 "아무도 모르는 동네로 가서 문 밖에도 못 나갔다. 아이들도 해만 지면 밖에 못 나가게 했다"고 털어놨다.양수경의 남편은 ‘예당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했으나,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많은 소문을 낳은 바 있다.1998년 소속사 변두섭 대표와 결혼하면서 사실상 가요계를 은퇴해 육아와 내조에만 전념해오던 양수경은 2013년 남편이 세상을 떠나면서 직접 예당컴퍼니 경영에 참여하기도 했다.이후 양수경은 자신의 남편이 친동생에게 진 빚 2억 여원을 물어주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