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서장 정석구)가 13일 지난 한해 구조구급활동 실적에 대한 분석결과를 밝혔다. 지난해 경주소방서의 구조대 1개와 구급대 13개의 활동을 분석한 결과, 출동이 11,879건, 구조 및 이송인원이 8,535명으로 2007년 대비 출동건수 38건(0.3%), 구조 및 이송인원이 174명(2%)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조 및 구급활동은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구조가 257명(67%), 교통사고로 인한 구급인원이 1,934명(23.72%)으로 높고 구조·구급차량의 출동지연현상 등이 나타나 교통문제에 대한 개선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19구조대의 2008년 활동실적을 보면 구조인원은 지난해 543명보다 159명 감소했으며 출동 1,141건, 구조 520건, 구조인원 384명, 미처리건이 621건으로 하루평균 1.42건 출동해 1.05명의 인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구조활동은 전체 384명의 인명구조 중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구조가 257명(67%)으로 가장 많았으며 산악사고 42명(10.9%), 문개방 25명(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유형별로는 연령대별 40대의 인명구조가 96명(25%)으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에 66명(17.19%)의 인원이 구조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조건별 소요시간은 1시간 이내가 302건, 1시간 이상이 218건으로 나왔다. 119구급대의 2008년 활동실적은 출동 10,738건, 이송 7,602건, 이송인원 8,151명, 미이송 3,136건으로 하루평균 22.3명의 인원을 이송했으며 2007년에 비해 1개 구급대가 늘어난 13개 구급대는 각 627명의 인명을 이송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형별 이송인원은 전체 8,151명 중 61세 이상이 2,749명(33.73%)으로 가장 많았고 10세 이하가 381명(4.67%)으로 가장 적었으며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에 891명(10.93%)이 이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료과목별로 내과 3,191명, 외과 1,799명, 정형외과 1,663명의 순이며 질병으로 인한 이송이 3,799명, 교통사고 1,934명으로 나타나 절반이상을 차지했고 무직자의 이송이 1,839명으로 가장 높았고 주부가 737명 이송돼 뒤를 이었다. 출동에서 현장까지의 소요시간은 4,338명(53.23%)이 5분 내로 절반이상을 차지했으며 소방서는 교통상황 등에 따라 시간이 소요됐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소방서는 지난해 6월 도입된 실버구급차량으로 인해 올해 비응급환자 이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주5일 근무제의 확대로 산악사고와 레저활동으로 인한 사고가 늘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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