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자유한국당 경주시당원협의회(이하 한국당 경주시당)도 나서기로 했다.
자유한국당 김석기 국회의원(경주·사진)은 오는 13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한국당 경주시당 당원교육 및 등반대회를 강원도의 산불피해를 감안해 행사를 대폭 축소한다고 밝혔다.
또 축소된 행사 대신해, 산불피해 구호성금 모금과 경주시당 차원의 고성·속초 등 강원도 피해 지역 봉사활동 방안 등을 논의키로 했다.
앞서 한국당 경주시당은 이번 당원교육과 등반대회를 당 정체성 확립 및 당 발전방향과 정책 토의, 선거법강의 등의 당원교육과 당원화합을 위한 대규모 행사를 준비해 왔다.
특히 이번 행사에 김석기 국회의원, 윤병길 경주시의장, 도·시의원을 비롯한 당원 900여명이 참석해 경남 합천군 가야산 일원에서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지난 4일 강원도 고성·속초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산불로 인해 대형 재난이 발생하면서 행사를 대폭 축소키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김석기 의원은 “지난주 강원도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당초 계획을 변경해 기본적인 당원 교육과 산행만 진행하고 산불피해 구호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며 “당협차원에서 조속한 봉사팀 구성, 당원들과 함께 고성·속초 등 피해지역을 직접 방문해 구호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