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해 민간의료관광협의회 구성운영 등 민간주도형 의료관광 시스템을 구축해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 5만여 명의 외국 의료보험 환자와 3,000여 명의 입국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3만1,202명의 외국 의료보험 환자와 1,303명의 입국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는 대구시는 지난해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의 성공요인을 한국주재 외국인을 통한 해외 인적네트워크 활용, 해외 한국기업들의 현지 영업활동과의 연계, 해외 의료봉사 활동 등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 유력환자 무료유치 및 성공적 시술을 통한 현지홍보 강화, 의료관광에 대한 지속적 국내외 홍보실시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도 이들 시책을 중점 추진하는 한편 신규사업 발굴 등 민간주도형 의료관광객 유치시스템을 구축해 세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먼저 해외 타켓도시에서 대구 의료관광 관련 TV특집방송 실시, 해외 Agent와 지역병원과의 연계 구축, 다국적 의료관광 홈페이지 인적DB 확충 등을 통한 시정소식 대량 발송, 의료관광 코디네이트 양성, 비자발급 등 입국부터 출국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각종 국제행사 홍보강화 등을 우선 추진한다. 또 외국 의료관광객이 선호하거나 기술 및 가격측면에서 경쟁력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의료분야별 특화상품을 개발해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 의료기관 내 국제진료센터 설치 병원 홍보기능 강화 등도 추진한다. 특히 해외환자 유치활동을 펼 Agent를 발굴 육성키 위해 지역병의원과 연계를 강화함과 동시에 해외 영향력 있는 인사들을 대상으로 팸-메디 투어 실시, 의료정보기구, 2월 말레이시아 대구시 홍보부스 설치운영, 해외 TV사 초청 체험사례 자국내 방영 추진, 각종 국제박람회 참가 및 의료관광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신규 Agent 및 해외 의료관광 수요를 직접 발굴할 계획이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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