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재영이 오랫만에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알려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16일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서는 이영자의 '은퇴 후 살집 찾기' 2탄으로 진재영의 제주도 집이 최초로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내동남'(내 동생 남편) 성우 박영재와 제주도로 떠나 첫 콘텐트 촬영을 마쳤던 이영자는 방송인이 아닌 크리에이터로서 때로는 미숙하지만 친근감 넘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이날 방송에서는 '은퇴 후 살고 싶은 집' 2탄으로 지난 타운 하우스에 이어 '은퇴 후 살고 싶은 집' 2탄으로 이영자가 제주 생활을 꿈꾸게 만든 배우 진재영이 출연했다. 진재영은 평소 친분이 있던 이영자를 위해 단 한 번도 공개한 적 없었던 제주도 집 촬영을 흔쾌히 승낙했다. 이영자는 "1년 전에 진재영씨가 SNS 올린 사진을 보고, 제가 진재영씨한테 연락해서 집에 놀러갔다 왔다"고 인연을 밝혔다. 이영자를 반갑게 맞이한 진재영은 "제주도가 너무 좋다. 지금도 제주도에 온 게 가장 잘한일 같다"면서 집에 대해 "사실 귤 밭의 창고를 개조해서 만든거다. 소품 하나하나 제가 신경썼다. 그리고 일상 속 소소한 재미를 추구했다. 그래서 계단도 많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넓은 귤 밭에 위치한 창고를 개조해 만든 진재영의 제주하우스는 높은 천장과 탁 트인 일체형 내부로 이뤄졌다. 특히 욕실에서 이어지는 야외 수영장이 구비됐으며 뒤로 펼쳐진 산방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이영자는 "제주도는 집을 사는 게 아니라 자연을 사는 거야"라며 감탄했다.진재영은 "제주에 오니 욕심을 버리는 삶을 살 수 있게 됐다"며, "영자 언니가 꼭 내 이웃이 됐으면 좋겠다"고 정착을 적극 추천했다.한편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세살인 진재영은 부산 출신으로 한독여자실업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1995년 부산방송 공채 1기 탤런트로 데뷔, 애교 섞인 사투리와 깜찍한 외모로 눈길을 모았다.이후 원빈 차태현 주연의 MBC 청춘드라마 '레디고'를 통해 김현주 윤손하 등과 함께 스타 반열에 진출하며, 각종 오락 프로그램에서 보조MC 등으로 활약했다.2000년 영화 '이프'로 컴백, 2002년 '색즉시공'과 2003년 '낭만자객'으로 섹시한 여배우로서 이미지를 풍겼다. 이후 2008년 SBS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개성 있는 이혼녀로 등장해 재기에 성공,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2010년 10월 17일 신라호텔에서 골프강사 진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연예계생활을 잠정 중단하고 쇼핑몰 CEO로 변신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지난 2017년 제주도로 이사했다. 그는 제주도 서귀포에 있는 한적한 마을의 귤 창고를 개조한 집에서 일상을 즐기고 있다.
진재영은 1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해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진재영은 "새해계획 중에 다이어트를 안 쓰신 분들은 없겠지만, 새해계획의 가장 큰 목표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지가 먼저이겠죠. 저도요. 아프지 말고 행복 하자에요. 제게 주시는 가장 많은 질문 중에 몸매관리 어떻게 하세요? 질문은 누구나 할 말이 많겠지만, 글로 다 쓸 수 없을 정도로 할 말이 많은 저예요"라며 운을 뗐다. 진재영은 "다이어트라고 입 밖으로 말하는 순간부터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 같아요. 매일 체중계에 올라가서 1kg. 1g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제 스타일이 아니에요"라며 "굶으면서 하는 다이어트를 못해요. 대신 확 찌거나 확 빠지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굉장히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편이고 생활 속의 작은 습관들이 유지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하루 활동량이 진짜 많은 편이에요. 일이 있어도. 없어도, 오전 5시. 6시 일어나요. 눈뜨는 순간부터 자기 전까지 사부작사부작. 이기적으로라도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 시간을 보내고, 음악을 듣고, 만들어보고 해요"라고 전했다.진재영은 "흔들흔들하지 않는 단단한 내가 되기. 누구에게 보여주는 게 아닌 나를 위해, 나에게 푹 빠지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다이어트라는 말보다 체중계 눈금보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나를 보세요. 예뻐서, 날씬해서라기보다 자신만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매력을 먼저 찾아보세요"라고 조언했다.끝으로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는 말. 저는. 그 말 진짜 믿어요"라며 소신 있는 말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