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지난 9일 내린 폭설로 피해를 입은 봉성면 농가를 16일에 방문해 일손돕기에 앞장섰다.이번 일손돕기에는 봉성면, 농업기술센터, 녹색환경과 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오리사육사 철거를 지원하며 온종을 구슬땀을 흘렸다.봉화군은 이번 폭설로 인삼재배사, 오리사육사 등 농축산시설물 41ha에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공무원과 유관기관 단체 등을 통해 피해복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엄태항 봉화군수는 피해현장을 방문해 “이번 폭설로 큰 피해가 발생한 시설의 조속한 복구와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해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은 지난 9일 오후 7시부터 10일 오전 8시까지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석포면에 25.3㎝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춘양면과 봉성면에서는 오리사육장 간이시설 10개동과 버섯사육사 2개동이 파손되는 등 농축산시설 3천612㎡가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