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에서 한미 FTA에 따른 소고기수입, 사료가격의 인상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 의성군 봉양면 전통시장내‘의성마늘소 먹거리타운’을 조성했다
의성마늘소 먹거리타운은 축산물판매점1개소 부산물판매점1개소 체인식당 13개소로 구성됐다.
마늘소 먹거리 타운에서는 마늘소작목반 회원 58명이 직접 기른 한우 중에서 1등급 이상의 소만 판매하고 있으며 1등급 이상의 한우 등심 600g에 3만4,000원, 모듬 2만9,000원, 갈비 3만4,000원, 육회1만2,000원 등에 판매하고 있어 시중보다 35%정도의 저렴하게 구입해 순수토종 한우를 믿고 찾을 수 있는 장소로 소문이 나 있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해 9월 2일 오픈이후 4개월간 12억9,000만원의 판매소득, 의성마늘소 도축 210여두를 통해 농가 수익을 증대했고 외지 손님 유치 10만3,200명을 봉양면 먹거리 타운내에 유치해 6억7,000만원의 식당 수입 증대 효과를 거뒀다.
한편 의성군에서는 의성마늘소 먹거리타운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각될 수 있도록 이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는 등 행정적 지원과 먹거리타운 활성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 할 계획이다.
정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