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상주시·예천군 등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뛰어든 경북도내 3개 지자체에 대한 현장 부지 실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 위원회(이하 부지선정 위원회)는 부지 선정 2차 심사(PPT) 통과한 8개 지자체 후보를 대상으로 22일부터 우선협상 대상지 3곳을 선정하기 위한 현장 부지 실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지선정 위원회에 따르면 2차 컷오프를 통과한 경북도내 3개 시·군에 대해서는 오는 24일부터 현장 실사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전은 경주·상주·예천을 비롯한 경북권과 김포·여주·용인 등 수도권 도시의 권역 경쟁 구도의 양상을 띠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종 후보지 선택을 위한 '경북 단일화'를 주장하기도 했지만, 3개 시·군에서는 이를 완강히 부인하듯 지자체별로 대단위 서명운동 등 축구센터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현장 실사 준비에 사활을 걸고 있다. 24일 현장 부지 실사는 경주시의 경우 신청 부지인 경주 보문단지 내 경주엑스포 공원 인근의 예정부지에서, 상주시는 사벌면 화달리와 엄암리 일원, 예천군은 개포면 동송리 일원에서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경주시는 실사 전 유치 활동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지난 17일 천북면을 시작으로 23개 읍·면·동의 축구센터 유치 서명운동에 돌입했고, 여야를 떠나 자유한국당·민주당 경주지역위원회와 시민단체에서도 유치 결의문 발표 등 왕성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0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실사를 앞두고 있는 경주 보문단지 일원의 축구종합센터 예정지를 둘러보며 현장 설명을 이어가는 등 애를 쓰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위원회는 2차 심사를 통과한 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2일부터 현장실사를 거쳐 5월 중으로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1~3순위를 선정할 예정이다.  2차 심사를 통과한 8개 지자체는 경주시, 김포시, 상주시, 여주시, 예천군, 용인시, 장수군, 천안시(가나다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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