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사진)는 지난 19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홍문표, 김현권 의원 주최, '산불재난 이대로 좋은가'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저도 개인적으로는 소방직 국가직화에 찬성을 많이 얘기했다"면서 "그런데 이제 원내대표가 되니까, 이게 정말 책임 있는 말을 해야 되기 때문에 더 깊은 고민을 하고, 여러분들과 머리를 모아서 좋은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겠다고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홍문표 의원님께서 너무나 소상하게 대략적인 우리 토론회를 하게 된 경위, 토론회에서 우리가 지켜봐야 될 부분 잘 말씀해주셨다"며 "아마 대부분 다 동의하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오늘 이렇게 정말 바쁜 와중에 의용소방대에서 오셨고, 이렇게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가 이렇게 늘 무슨 토론회다, 이렇게 하면 '시의적절하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정말 홍문표 의원님께서 시의적절하게 중요한 토론회를 해주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문표 의원님께서 항상 어떤 일이든지 책임 있게 끝까지 하시기 때문에 산불이 발생했을 때,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그냥 '그래도 진화가 잘됐다' 이렇게 할 문제가 아니라, '정말 진화가 잘 됐는지, 화재의 원인은 무엇인지, 진화과정에 있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그 다음에 앞으로 우리가 개선될 것은 무엇인지를 좀 짚어보자' 해서 이렇게 긴급한 토론회를 하게 되었고, 이런 토론회에서 아마 오늘 많은 정말 중요한 패널 분들이 다 나오신 것 같다"며 " 중요한 발제와 패널토론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무엇보다도 저희로서는 산불을 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이것을 예방하느냐', '어떻게 진화해 가느냐'에 대해서 고민을 해봤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강원도 산불)원인에 대해서는 지금 국과수에 이번 산불에 대해서는 의뢰가 되어있는 상황이다"며 "분명히 개폐기에서 발생했다고 하지만 이것이 이것으로 산불이 확산됐느냐의 여부에 대해서는 또 다른 논의가 있는 것 같다"면서 "그래서 '앞으로 이러한 것을 어떻게 막아야 되느냐' 예방의 측면을 저희가 느껴봐야 할 것이고, 아까 진화부분에 있어서 이 부분도 소방 여러 가지 기기의 헬기를 비롯해서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좀 더 업그레이드되어야 되고, 여러 가지 장비가 조금 더 확충되어야겠다는 부분도 저희가 동의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또 이와(산불과) 관련해서 우리 지금 가장 뜨거운 감자다. 소방직 공무원에 대해서도 우리가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다만 이제 이 부분에 있어서 말로만의 국가직화가 아니라 실질화 하는 부분, 또 지방자치의 정도에 따라서 경찰직과 소방직은 어떻게 우리가 유기적으로 볼 수 있느냐의 문제, 또 재원의 문제 등 여러 가지가 있다"며 "그래서 저희는 정말 앞으로 이런 중요한 것은 이러한 처우라든지 신분보장부터 시작해서 소방장비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지방만의 차별이 없고, 또 차이가 없고 하는 부분까지 해서 '한꺼번에 다 놓고 보자' 이런 입장이다"고 언급했다. 나 원내대표는 "저도 개인적으로는 소방직 국가직화에 찬성을 많이 얘기했다"며 "그런데 이제 원내대표가 되니까, 이게 정말 책임 있는 말을 해야 되기 때문에 더 깊은 고민을 하고, 여러분들과 머리를 모아서 좋은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겠다고 약속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어제(1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추경 예산안을 가지고 오셨더라. 그런데 재난추경이라고 하면서 이게 재난추경인지 뭔지 저희가 모르겠더라"며 "그래서 재난추경하고 총선용 추경을 반드시 구별해 와라, 분리해 와라. '재난추경은 진짜 신속하게 해 주겠다'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재난추경, 미세먼지, 산불, 포항 지진을 분리해서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다"면서 "산불추경에서는 제가 다른 것보다도 특히 다목적 헬기구입 같은 것이 필요한데, 이런 소방장비를 우선해서 구입하는 부분에 예산을 많이 편성해 달라고 부탁을 드렸다"면서 "일단 우리가 장기적으로 논의해야 될 과제, 단기적으로 논의해야 될 과제 같이 논의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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