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주시, 태영그룹, 경주엑스포, 경북관광공사가 한 자리에 모여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 
지난 20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등 관계자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예정지, 천북관광단지 조성지, 문무대왕 성역화사업부지, 양남주상절리 전망대 등 경주의 주요 관광개발현장을 답사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태영그룹 윤세영 명예회장과 (주)블루원 윤재연 대표가 동행했으며 가장 먼저 경주엑스포공원에 들러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태영그룹은 태영건설과 SBS, 블루원리조트 등을 보유한 기업으로 현재 1조원 가량이 투입되는 천북관광단지 및 보문빌리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경주와 신라의 지역특색이 잘 드러난 엑스포만의 관광콘텐츠를 자랑했고 주낙영 경주시장도 엑스포공원 부지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이날 경주엑스포공원을 처음 방문한 윤 회장은 "경주타워에서 본 보문단지와 블루원 리조트는 매료될 수밖에 없는 풍경”이라고 극찬했다. 또 “블루원과 엑스포가 붙어있는 만큼 이용객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방법 등 MOU를 체결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주엑스포처럼 훌륭한 관광자원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관광정책에 접목시켜 관광산업이 경북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경북도와 경주시, 관광공사와 투자기업까지 하나 되어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도원결의’하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의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