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학교 교사와 25세 미만자에 대해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 등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을 무료로 입장시킬 방침을 발표했다고 교도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사르코지 대통령은 전날 남부 님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오는 4월4일부터 교사와 25세 미만자의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 무료 입장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르코지 대통령은 외국인 관광객에도 무료 입장을 적용할지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모든 젊은이와 교사에 무료개방을 한다 해도 미술관이 곤경에 처하지는 않는다. 반대로 기회가 될 것이다. 미술관에 가는 습관을 기른 어린이가 어른이 되면 자녀들을 데리고 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르코지 대통령은 프랑스 역사를 테마로 한 박물관을 새로 건설할 방침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