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주차난 해소를 통한 주차환경 개선 및 시민들의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올해 남구 앞산 고산골 등 5개소(총면적 15,996㎡, 503면, 사업비 132억원)의 공영주차장을 건설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기준 시 주차장 확보율이 84%(주차장 면수 74만6,679면, 자동차 대수 88만8,666)로 전국 7대 도시 중 5위에 머물고 있고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자동차를 감안해 주차장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번에 건설되는 서구 평리1동 공영주차장은 전통시장인 구평리시장과 인접하고 단독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골목길 주차난이 심각해 사업비 9억원을 투자해 662㎡에 주차면수 23면을 건설 인근 시민들의 주차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또 북구 읍내동에 위치한 구수산 공영주차장은 구수산 도서관과 도시공원시설 이용자들의 부족한 주차공간 해소를 목적으로 사업비 15억원을 투자해 2,173㎡에 주차면수 70면으로 산격3동 공영주차장은 20억원을 투자 1,713㎡에 60면으로 건설 중이다.
아울러 남구 봉덕2동 고산골 및 달서구 도원동 공영주차장은 앞산과 도원동 월광수변공원 이용 시민들의 주차난을 해결키 위해 작년부터 계속된 사업으로 88억원을 투자해 1만1,448㎡에 350면의 주차시설을 확충한다.
대구시는 앞으로 공영주차장 건설을 단기적으로는 시설공급을 통해 주차난을 완화할 방침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계획적인 주차관리를 위해 도심 및 부도심은 주차시설 공급을 제한하고 외곽지 및 주거지는 주차시설을 확충해 주차난을 점차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