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온실가스의 감축과 신재생에너지의 활성화로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태양광주택 보조금 지원제도를 확대 시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태양광주택 보급을 위해 1억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가구당 최고 180만원을 지원키로 했으나 전대미문의 경제난속에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고 가계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설치를 희망한 57가구에 대해 가구당 최고 265만원(자부담액의 30%)으로 대폭 확대 지원키로 했다.
태양광주택은 매월 전기 사용량이 400kwh인 경우 태양광으로 328.75kwh의 전기가 생산되어 월 6,5000원을 절감하게 되며 년간 1.6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경산시는 매년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지속적으로 시비를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태양광주택 보급사업은 정부의 60% 무상지원에도 불구하고 초기투자비 과다와 투자금 회수기간이 길어 보급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경산시의 이번 조치에 따라 자부담액 중 30%를 市가 부담함으로서 청정에너지원으로서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주택 보급사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편 경산시는‘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국가발전의 패러다임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10월 착공예정인 하양읍사무소 신축청사에 4억3,000만원을 투입해 태양광발전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설비하고 9억원을 투입해 본청 청사 조명등과 교통신호등을 고효율 LED로 교체하는 등 저 소비 에너지시스템구축으로 공공부문부터 솔선해 에너지절약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경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