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은 16일서울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한국지속경영평가원 주관 ‘2009 고객감동경영대상’에서 ‘금융/은행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이 상은 성공적인 고객감동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발굴ㆍ격려키 위해 제정됐으며 대구은행은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한 고객감동경영이 탁월한 점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구은행은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밀착경영을 펼쳐 왔으며 최근 2년간 20개의 영업점과 337대의 자동화기기를 추가로 신설하고 은행 점포가 없는 금융서비스 소외지역 주민들의 금융편의를 위해 이동은행인 ‘DGB Mobile Bank’를 운영하는 등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직원별 고객전담제 실시로 Life Style에 따른 맞춤 상품 설계와 One Stop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도를 획기적으로 향상 시켰으며 최고 수준의 고객만족을 달성키 위해 직원들이 고객가치창조를 위한 고객과의 약속을 공약하고 자발적으로 실천한 뒤 또 다른 약속을 선정해 고객이 감동을 받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고객만족 매니페스토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밀착형 특화상품 판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하고 있으며 독도사랑캠페인을 통해 은행 부담으로 조성된 기금을 매년 독도관련 사업에 기부하고 있다. 또 지난해 신사업으로 독도사랑모임을 결성해 29만여 회원을 확보하는 등 독도지킴이 역할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구은행의 이러한 고객감동경영은 은행 내에서만 끝나지 않고 대구ㆍ경북의 관공서와 기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100여회에 걸쳐 1만여 명의 외부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친절교육 등을 통해 고객만족의 개념을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이러한 대구은행의 고객감동경영은 무엇보다도 내부직원 만족에서부터 출발한다는 CEO의 강력한 의지와 직원중시경영 마인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화언 은행장은 매주 수요일 CEO Letter와 직원들의 편지함을 통한 쌍방향 대화시도, CEO와 함께 하는 산행을 통한 공감대 형성 등 내부고객만족을 통해 직원 상호간의 내부만족이 외부고객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은행권 최초로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중에서 소액을 다른 은행으로 송금하는 경우 기존 영업시간 내 900원, 영업시간 외 1,400원의 송금수수료를 1일 1회에 한해 전액 면제키로 했다.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대구ㆍ경북 지역민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 덕분에 2년 연속 고객감동경영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라며 “올해 경영화두인 ‘아무리 어려운 일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혁신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의미인 마부작침의 정신으로 고객감동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해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하는 세계 초우량 지역은행의 비전을 앞당겨 실현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