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제6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 대회의 우승은 박소연(27)에게로 돌아갔다. 데뷔 6년 1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로골프(KLPGA) 정규 투어 첫 우승이다.
박소연은 5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658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6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로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10언더파의 박민지, 최민경을 제치고 우승했다.    박소영은 실력에 비해 유독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1년 8월 KLPGA에 입회해 2013년부터 정규 투어에서 뛰었지만 준우승만 6차례 달성했을 뿐 우승 기록은 없었다.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도 2016년 준우승을 기록한 인연이 있다. 지난달 끝난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에서도 연장 접전 끝에 최혜진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하지만 이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하늘도 박소연의 팔을 들었다. 정규투어 데뷔 6년 1개월, 2216일 그리고 167개 대회 출전 만에 고대하던 첫 우승 트로피을 들어 올렸다. 그녀는 KLPGA 역대 최다 출전 우승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기존 기록 보유자는 지난 2005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156개 대회 출전만에 첫 우승한 윤채영이다. 
이날 우승으로 상금 1억원을 획득, 시즌 상금 2억4251만원으로 조정민(2억3803만원)을 제치고 상금 1위 자리에 올랐다.  박소연은 경기 후 "어제 저녁까지 우승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며 "요통과 복통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마음을 비우고 쳤더니 우승했다"며 겸손해했다. 또 "어버이날 기념으로 부모님에게 커플 시계를 선물하려고 한다. 효녀 노릇을 하고 싶어서 열심히 쳤다"며 쑥스러워 했다.
이번 시즌부터 아버지가 캐디를 맡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아버지의 도움을 받았다.  한편 이 대회를 통해 KLPGA 역사상 최초 동일대회 4연패를 노린 김해림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2오버파를 쳐 합계 4언더파 공동 1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