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지역 지난해 배농사는 자연재해가 적고 맑은 날이 많아 유례없는 대풍을 이뤄낸 가운데 지역의 배 작황 또한 지난해에 비해 10%이상 수확 됐으나 경제난으로 소비가 위축됐다. 이에 영천시는 조.중생종 추황, 원황, 화산배는 추석 성수기에 대부분 유통되고 설 특수용이 저장 중에 있고, 전체 재배면적 223㏊중 72%를 점유하고 있는 만생종 신고 배는 대만으로 78t이 수출 선적 될 것으로 예상돼 대부분 국내 시장을 겨냥하고 있어 소비 위축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농업경영 의욕이 저하 될 것으로 우려돼 공무원,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설 맞이 배 팔아주기 운동’을 16일부터 22일까지 전개한다. 기간 중 판매되는 배는 수출작목반인 삼호배 작목반에서 재배된‘신고 배’로서 7.5㎏ 상자 상품등급 10과내외 1만7,000원에 판매하며 영천시농업기술센터 과수유통과(330-6871)로 신청하면 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 품질 좋은 영천과일을 애용하여 이웃과 함께하는 넉넉한 설 명절이 되길 소망한다”고 하면서, 영천 배 팔아주기 운동에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 했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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