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는 지난 16일 차량화재, 대형공장화재 등 각종 다양한 화재현장에서 능동적이고 신속한 대처를 위해 2억5,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첨단 경북형 화학차량을 김천소방서(서장 안태현)에 배치했다. 경북형 화학차량은 물탱크차와 화학차의 성능을 겸비한 다목적 소방차량으로 1대가 2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차량가격이 기존 화학차에 비해 2억5,000만원 정도로 1억원이 저렴해 소방장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도 재정절감에도 큰 효과를 보였다. 이번에 김천에 배치된 경북형 화학차량은 물탱크 용량 8,000ℓ, 폼탱크 용량 1,000ℓ, 최고 방사거리 80m정도 되며 폼액 혼합장치로 별도의 폼 펌프가 장착돼 있고 6개월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또한 분말소화기,CO2소화기, 할로겐 소화기등이 탑재돼 있어 비상시에 활용이 가능하다. 소방관계자는 “이번 경북형 화학차 개발보급으로 소방현장 대응능력이 한층 더 강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차량의 기능 및 조작기술을 연마해 다양한 화재에서 신속하게 대처해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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