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모량초등학교는 ‘내 나라 둘러보기’ 국토 순례의 일환으로 지난 달 24일부터 26일(금)까지 2박 3일 간 5·6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실시했다. 9일 경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모량초 총동창회가 수학여행 경비 일부를 지원하면서, 5·6학년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었다. 모량초 학생들은 수학여행을 다녀오면서 도보가 많아 일부 학생들이 힘들어 하기도 했지만, 모든 학생들이 빠짐없이 수학여행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여행을 통해 푸른 바다 사이의 성산일출봉의 분화구 모습을 살펴보는가 하면, 불규칙한 날씨 사정으로 열흘에 2~3일 정도나 관람이 허용되는 용머리 해안도 다행히 날씨가 맑아 둘러볼 수 있었다고 경주교육지원청은 설명했다. 또 하멜표류기에 나오는 하멜이 타고 온 배도 관람할 수 있었던데다, 천지연 폭포와 주상절리 앞에서 자연의 신비로움도 목격했다. 그 밖에도 자연사 민속 박물관에서 제주도의 역사와 생활 모습 등을 공부하는 등, 아름다운 섬 제주도의 여러 면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경주교육지원청은 설명했다. 모량초 장경희 교장은 “모량초등학교 총동창회의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에 감사했고, 제주도 수학여행이 장애를 떠나 학생들이 어우러지는 통합 교육이 이루어진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해 학생들의 사회성 도모, 역사 교육, 국토 사랑 등 인성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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