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대구 5개 특수학교에 급식실과 다목적강당을 확충한다.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1982년 건립해 37년간 사용하던 대구대학교 대강당을 학교법인 영광학원 5개 특수학교가 ‘공동 급식실 및 다목적강당’으로 사용하기 위해 대구시교육청이 8일 오전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다.급식실 및 다목적강당을 공동 사용하게 될 5개 특수학교는 대구광명학교, 대구영화학교, 대구보명학교, 대구보건학교, 대구덕희학교다.그동안 5개 특수학교는 교실 배식을 하는 보건학교를 제외한 4개 학교에서 광명학교 급식실을 공동으로 이용했다. 학생과 담임교사를 포함해 700여명의 인원이 급식실을 이용하다 보니 학교별 자리를 지정해 두고 학생들의 급식시간을 달리 운영해야하는 등의 불편이 있어 급식실 확충이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또한 최근 미세먼지 등으로 대기질이 좋지 않아 야외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학교에 있는 강당 하나로는 5개 특수학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신체 활동공간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대구교육청은 31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동 급식실을 새롭게 꾸며 기존 광명학교 급식실을 포함해 2개 급식실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다목적강당을 새롭게 단장하여 기존 보건학교 강당을 포함한 2개 다목적강당을 학생들을 위한 체육·문화·예술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활용한다.강은희 교육감은 착공식에서 "이번 공사로 학생들이 장애 특성에 맞는 급식 공간과 기후 조건에 구애받지 않는 안전한 시설에서 예체능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수학교 학생들이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행복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