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측의 대남노선 강경입장이 발표된 가운데 올 들어 처음으로 북한선박이 울릉도에서 발견됐다.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1시50분쯤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장인 조병양 경위가 순찰도중 울릉군 서면 남양리 전경초소 앞 해상에서 선박을 발견, 관계기관에 통보했다고 17일 밝혔다. 합신 결과 윤 모씨(45·남양리)가 최초 발견자로 해안가에 파도에 떠밀려 온 것을 파도를 이용 뭍으로 올려났다는 것. 선박 좌,후현 및 후미에는 ‘0-동-15319 ’ 표기돼 있고 동력이 철거된 3t급 목선으로 선박내부에는 유류품 및 어구 등이 없으며 합신측은 함경남도에서 사용된 폐어선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항을 조사 중이다. 조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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